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상업시설 용지는 7필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7필지
주차장 용지 4필지 등
판매·업무·문화·교육·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가능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조감도.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제공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이 경주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는 지난 6일부터 KTX, SRT, 중앙선, 동해선의 멀티 역세권을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일반인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참여해 시행법인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를 설립해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

개발규모 53만3천834㎡에 약 2천6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TX신경주역을 배경으로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및 기타 녹지, 공원부지, 학교부지, 공공청사를 배치하고 신도시 진출입로, 자동차전용도로 등 교통망의 효율화를 통해 인접한 연구단지와 관내 산업단지의 접근성개선을 통해 전국구교통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말 택지개발조성이 완료되면 6천300세대, 수용인구 1만6천명이상이 상주하는 복합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KTX신경주역세권 부지는 신도시내 마지막 공급 용지로, 상업시설 용지는 7필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7필지, 주차장 용지 4필지 등이다. 해당 부지는 근생, 판매, 업무, 문화, 교육, 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이 가능하다.

KTX신경주역세권신도시는 지난 2020년 10월 단독주택 용지 98필지가 최고경쟁률 393: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또한, 공동주택(APT 용지) 6필지(5천257세대) 및 주상복합 용지(945세대)의 사업자(시공사)가 확정돼 배후수요를 확보한 입지에 있다.

상업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주차장 용지는 기본적으로 높은 토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필지당 면적은 △상업시설 용지 1천163∼1천990㎡ △근린생활시설 용지 412∼465㎡ △주차장 용지 1천622∼4천57㎡ 등 다양한 면적과 낮은 입찰가로 구성됐다.

한때 변두리 개발지로 취급받던 신경주역세권신도시에 대한 인식은 명실상부 경주도심을 대체하는 부도심의 위상으로 변해가는 분위기다.

이 사업은 2017년 3월 경주시와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가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민간대행개발방식에서 법인 직접시행방식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하고 사업비 마련방안 및 사업추진체계 재정비를 구체화 하면서 개발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개발사업 추진 19년 만이다.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주)태영건설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기착공 및 택지분양을 위해 법인과 함께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다행히 2017년 10월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문화재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고 이를 모두 완료한 후 2019년 7월에 조성공사 착공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도시의 상업,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전체 택지의 3% 규모로 전체 신도시 대비 희소가치가 높다”며 “공공택지, 상업, 근생 용지 부족으로 인해 많은 부동산개발 업체들과 일반 투자자들까지 입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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