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469명 인건비·보험료 지원
하루 8시간 기준 월 200여만 원

경북도가 23일 직원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할 사회적기업 99곳을 선정했다.

최근 일자리창출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기업 106곳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99곳의 사회적 기업을 선발했다.

일자리 지원 인원은 469명이다. 이 사업은 예비 사회적기업과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 임금은 하루 8시간 기준 200여만원 정도로 지원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년 간이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수도권(서울 경기)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회적 기업을 보유한 지자체다.

현재 사회적 기업 수는 지난해 말 기준 모두 369곳에 달한다.

사회적 기업의 매출액도 3천72억원(2019년 기준)으로 2017년(2천391억원) 대비 29%나 늘었고 종사자 수 역시 같은 기간 33%나 증가해 3천351명에 달하는 등 성장세도 가파르다.

이를 발판삼아 경북도는 올해 사회적 기업 확산을 위해 ‘LEAD’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전략은 경북 모델의 지역화와 세계화, 교류와 융합, 능동적 해결, 다양성과 차별화다.

배성길 경북도일자리경제실장은 “특성화된 신규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세분화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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