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역할… 내달 12일 첫방송

최정윤(왼쪽)과 안재모. /SBS 제공
SBS TV는 배우 최정윤과 안재모가 새 아침 일일극 ‘아모르파티’ 주연으로 나선다고 23일 예고했다.

‘불새 2020’ 후속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방송할 ‘아모르파티’는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도 엄마야’, ‘사랑이 오네요’, ‘열애’ 등을 만든 배태섭 PD가 연출하고 남선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최정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안재모는 10년 만에 SBS로 돌아온다.

최정윤은 라라그룹의 외며느리이자 현모양처인 여자 주인공 도연희를, 안재모는 아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프로 골퍼의 길을 접고 골프장 티칭 프로로 홀로 어린 아들을 키워온 기러기 남편 한재경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상처투성이인 두 남녀가 만나 백마 탄 왕자 없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현실적 판타지’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4월 12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