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의붓아들 폭행 계모 징역형 집행유예
12살 의붓아들 폭행 계모 징역형 집행유예
  • 이시라 기자
  • 등록일 2021.03.08 14:58
  • 게재일 2021.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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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는 의붓아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 아동학대 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 경북에 있는 집에서 의붓아들(당시 12)이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머리를 때렸다. 그는 의붓아들이 "그만 좀 때려라"라며 저항하자 프라이팬으로 다시 폭행을 이어 갔다.

2019년에는 아들이 학교 폭력에 관련되자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온몸을 마구 때려 전치 6주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아들이 빨래를 해 놓지 않았다며 손바닥과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A씨는 남편(38)에게 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흉기를 들고 찌르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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