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각종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국비 예산 확보 및 현안민원 해결을 하고자 김병수 울릉군수가 출장길에 나섰다.

김 울릉군수는 5일부터 10일까지 2천135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 건의 등을 위해 중앙부처 및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 119본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5일 중앙 119본부를 방문, 울릉군 서면 태하 소방파출소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시작으로 8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체육시설이 열약한 울릉도에서도 가장 열악한 체육환경인 골프연습을 위해 울릉 야외 골프 연습장 조성(50억 원)에 대해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 현포항 방파제보강 및 동방파제 연장사업(290억 원), 저동항(다기능어항) 복합형 건설공사(418억 원) 등 8개 사업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9일에는 여기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과 면담, 해양수산부 건의 사업의 주요 시행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울릉군의 협조체계 등에 대해서 상세 논의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를 방문, 와달리 용굴 역사생태 탐방로 조성(30억 원)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70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사업지구 변경(66억 원) 등 5개 사업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건의될 지역 현안 사업들은 총 14건이며, 총 사업비 규모는 2천272억 원에 달하고 이중 국비 규모는 2천135억 원이다.

김 군수는 “재정 자립 기반이 약한 울릉군으로서는 대규모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국비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며“이번 방문을 통해 국비를 확보,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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