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다양한 지원 정책 수립 “청년들이여 문경으로 오라”
문경시, 다양한 지원 정책 수립 “청년들이여 문경으로 오라”
  • 강남진기자
  • 등록일 2021.02.24 20:07
  • 게재일 2021.0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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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순 표고버섯 스마트재배단지에서 농부의 꿈을 펼치고 있는 20대 청년근로자.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상권 활성화 청년 특공대,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청년마을 일자리 뉴딜사업 등 청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에 14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을 비롯한 공동체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과 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해 창업과 취업을 동시에 지원하겠습니다.”

고윤환 문경시장의 올해 신년사다. 문경시는 ‘청년이 몰려와야 문경이 산다’는 인식하에 청년들이 몰려오는 고장, 청년들이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친다.

 

청년 기본조례 제정… 올해 상권활성화 특공대· 청년마을 일자리 뉴딜사업 등 14억 지원
문경대학 미래산업융학과 학비·취업·주거 한번에 해결, 흥덕행복주택 건립 주거불안 해소
숙소·커뮤니티 시설 제공 청년자립마을 활성화·목돈 마련 플랜 ‘사랑채움사업’·창업활동비 지원

◇ 청년이 모여야 문경이 살아난다!

문경시는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양질의 청

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시는 지난해 10월 문경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그 동안의 청년정책을 뒷받침하고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펼치고자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정책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참여단은 문경 거주하는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청년정책 의제 발굴, 대내외네트워크 활동을 위한 청년협의체 역할을 담당한다.
 

문경시의 한 다둥이 가정.          /문경시 제공
문경시의 한 다둥이 가정. /문경시 제공

◇ 학비·취업·주거문제를 한 번에

문경시는 학비, 취업, 주거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청년정책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정책은 문경시가 지원하고 문경대학교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특화 맞춤형 학과로 미래산업융합과를 신설해 문경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무상으로 대학교육을 받고 공공기관이나 지역 내 기업에 취업연계를 통해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며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200세대의 흥덕행복주택을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혼인신고 2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금 잔액의 2% 이자를 최고 100만원까지 3년간 지원하며 2년 이내 출산 시 2년 추가 지원해 최장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청년자립마을활성화사업, 청년지역정착지원 플러스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청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에 14억 원을 지원한다.

◇ 청년자립마을 활성화지원사업

시는 청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정착 할 수 있도록 청년자립마을 활성화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지역 체험 및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 구축과 창업실험을 위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운영비가 지원되고 업무공간(공유오피스), 지역살이 숙소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한다.

지역의 일자리와 연계하고 청년 공동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 청년예비창업지원 사업

청년예비창업지원사업은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구상단계부터 사업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창업기반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창업활동비(1인 1천200만원) 지원과 더불어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창업 공간 등이 지원된다.

2010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43개 팀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해 왔고, 지난해부터는 지원금과 지원규모를 확대해 추진함으로서 지역 내 청년창업자의 창업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도 문경시는 기술·지식·6차 산업·일반창업 분야에 지역 특성에 살린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예비창업자의 신청을 받아 계획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파급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6명(팀)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미혼 청년근로자의 조기 이직 방지와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39세 이하 미혼 청년이 대상이다. 청년이 2년간 매달 15만원을 납입 하면 시에서 1년간 분기별 175만원을 납입해 2년 만기 후 총 1천60만원과 이자를 수령하는 사업이다.

◇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지원 제도

청년 미취업자의 고용 촉진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기능인력 청년인턴 장려금 지원 제도도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고등학교 및 대학(전문대학 포함)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중소기업에서 3개월 이상 생산직으로 재직 중인 청년이 대상이며 월 30만원씩 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인 달빛탐사대. /문경시 제공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인 달빛탐사대. /문경시 제공

◇ 지역살이에 나선 달빛탐사대

행정안전부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달빛탐사대’가 지난해 11월 청년 커뮤니티공간 달맞이스페이스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달빛탐사대’는 행정안전부의 ‘2020 청년 지역정착 신규 발굴 용역사업’에 선정돼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추진된 사업이다.

문경읍 일원을 거점으로 문경 청년협의체 ‘가치살자’의 총괄로 운영, 청년들의 문화 실험 및 지역 정착을 위해 청년 주도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창업 및 문화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달빛탐사대’에는 문경을 포함해 전국에서 온 총 7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지역의 자원과 자신의 능력 및 아이디어를 결합해 버스킹, 책방 운영, 문화공연 등 19개의 다채로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외지 청년 40명 중 12명의 청년이 문경에 정착해 본격적으로 지역에서의 삶을 시작하고 있다.

청년들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문화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며 마을의 유휴공간들을 활용해 공간 D.I.Y.를 통한 공유오피스, 커뮤니티공간, 책방·갤러리 등 청년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지역 사업체에서 일하거나 축제에도 참여하고 지역 내 청소년들과 기획공연 및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역 살이를 실현했다.

‘달빛탐사대’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전국 청년들에게 문경은 즐겁고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지고 청년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씨앗이 뿌려졌다고 할 수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청년이 모여야 문경이 살아난다”며 “다양한 형태의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사업가들이 문경으로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청년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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