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우리의 삶
코로나19와 우리의 삶
  • 등록일 2021.02.22 19:55
  • 게재일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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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구 <br>포항 중앙고 교사
권윤구
포항 중앙고 교사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만7천324명 일일 확진자수는 332명, 사망자 1천562명(2월 21일 기준)으로 상당히 많은 수이다. 이렇게 코로나 환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급속도로 늘어나는 이유는 코로나 자체의 감염 위험성도 크지만 시민들의 의식과 참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되면서 우리의 삶은 혼돈으로 바뀌었다. 마스크 착용은 외출을 위한 필수품이 되었고 공공장소·버스·지하철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은 큰 비난을 받는다. 마스크착용은 행정명령으로 미착용시 벌금을 부과는 강력한 행정명령 통제가 실시되었다. 여행하고 식사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금지된 일상이다.

코로나19는 우리들의 회식 문화인 모임 자제를 5명 이상은 만날 수 없는 새로운 문화로 바꾸어 개인위생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가족과 이웃, 세대간 소통을 무너뜨렸다. 또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 가족이 함께 만나지 않는 것이 효도라는 희귀한 문화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필자도 이번 설에 부모님을 찾아보지 못한 한 사람이다. 우리 남매는 설 이후에 일주일 간격을 두고 고향 부모님을 만나기로 하는 설 풍경을 만들었다. 필자는 효자인가 불효자인가?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수업권이 박탈 되어 학교에 등교를 할 수 없고 학년 전체가 등교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한 학년이 등교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줌, 동영상, EBS 수업으로 바뀌고 학부모사이에서는 돌밥돌밥(돌아서면 밥)이 유행을 했을 정도이다. 또한 특히 개학 후 학교 단위로 특별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방과 후 생활지도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모임 활동을 집중 점검하는 하교 후 안전강화에 힘을 기울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세 상인들은 소득이 줄고 부채가 늘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업자에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지역 식당과 카페 그리고 자영업 등등 줄줄이 도산 되는 형편이다. 전국 각 도시의 비활성화가 되는 죽음의 도시가 점점 늘어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인들은 누가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가?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 개인의 건강에 대한 문제가 최고의 관심으로 부각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문화 활동 참여는 줄었지만 개인들의 규칙적인 운동은 늘어났다. 실내 공간 감염사태가 잇따르며 헬스장, 탁구장 등 실내시설 보다는 공원과 숲 등을 찾아 운동하는 시간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여러 가지로 위기의 힘든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착용과 개인방역,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 노력을 해 주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가질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대한민국 국민이 2002년 월드컵 신화처럼 대동단결하면 코로나19를 잘 극복 할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19가 극복되고 치매·아동학대·임신·출산·육아·교육이 걱정 없이 함께 누리는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는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는 삶을 기대 해본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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