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위탁생산 150만 도스
식약처, 오늘 허가여부 최종 결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4일부터 75만명분(150만도스)이 공급된다. 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 계약을 맺은 1천만명분 중 일부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안동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이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백신 사용이 허용된다면 이 제품은 고령자 집단 거주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질병청이 앞서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천9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등에는 의료진이 방문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2∼8℃) 보관·유통이 가능한 만큼 별도의 접종 체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질병청은 식약처의 최종 결정을 본 뒤 오는 19일까지 접종계획을 조정해 접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