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판로·판매 어려움
구매처 알선 온·오프라인 유통
공공기관·단체 연결 할인 행사

경상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농산물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농산물완판운동인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 운동 시즌 2’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행사와 모임 취소, 관광객 감소 등으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시·군별 판매가 잘되지 않는 품목을 선별해 소비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 코로나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상담센터를 마련해 신선 농산물 대형구매처를 알선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고령·영세농가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시·군 등 기관별로도 판로가 막힌 품목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 농특산물 꾸러미 공급, 자매결연도시와 향우회 등을 통한 완판 운동에 나선다. 아울러 농협, 교육청, 금융기관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단체 등이 기관별로 직원 등이 필요한 양을 주문하면 시중 가격보다 싸게 공급한다.

이어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 등과 연계한 특별판매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 운동 시즌 2에 도내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온라인 314억원, 오프라인 843억원 등 1천157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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