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군위군은 올해부터 ‘고로면’ 이름이 ‘삼국유사면’으로 바뀐 것을 기념해 삼국유사면 현판을 세웠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지난 1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현판 제막식을 했다.

옛 이름인 고로면은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때 일본이 지배 편의를 위해 붙인 것이어서 주민 의사나 지역 정체성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고려 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한 인각사가 있다는 점을 반영해 고로면 이름을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했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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