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간 13명 발생
이전 일주일간 35명의 1/3 정도 
성탄이브 24일 5명 나와 관심사

최근 일주일간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 오후 7시까지 7일간 이 같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 한 주간(10일~17일) 35명보다 3배 정도 적다.

일별 확진자는 18일 4명, 19일 0명, 20일 1명, 21일 2명, 22일 0명, 23일 1명, 24일 5명이다.

이중 178번, 182번, 184번(재소자), 185번, 188번, 189번 등 6명의 감염경로는 미궁이다. 180번은 178번 접촉자 가족이며, 178번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또 186번과 187번은 148번 접촉자이며, 148번의 감염경로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181번과 183번은 123번(보험회사 직원) 접촉자이다.

재소자 184번은 교도소 입소 전 체온검사에서 38도가 넘는 고열증상이 발견돼 검사를 받고 2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재소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검사, 판사, 교도관 등 20여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유치원생인 185번은 지난 19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모 교회에서 진행된 키즈스쿨에 참여했다. 
키즈스쿨은 국제선교단체인 인터콥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작은 교회들이 연합해 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교육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연히 인터콥 강사들은 포항에 내려오지 않았다.
전국 5만7천여 교회들은 서울 대형교회나 국내외 유명 선교단체들의 좋은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교회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키즈스쿨 참석자는 어린이, 학부모 등 12명이다. 이중 185번 유치원생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 아이와 함께 참석한 그의 가족 4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 중 5명은 검사를 의뢰해 두고 있으며, 결과는 25일께 나올 예정이다.

포항지역 누계 확진자는 189명이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 136명은 완치됐고, 50명은 치료중이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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