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수(주) 대표이사로 고용 창출
지역 위한 봉사활동 등 솔선수범
최우수상, 이재한 한라식품 대표

박철호, 이재한

상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에 이바지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제1회 상주시 기업인상’을 21일 확정·발표했다.

상주시 기업인상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한 모범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상한다.

대상은 박철호 동천수(주) 대표이사가, 최우수상은 이재한 한라식품 대표가 지역 첫 기업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내년 1월께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 박철호(52)씨는 현재 화북면에 있는 (주)동천수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2014년 화북면 내 기존 생수제조업체를 인수해 2015년 총매출 64억원에서 2019년에는 248억원으로 288%의 매출증대를 이룩했다. 설립초기 14명의 직원이 현재는 상주본사 56명 등 총 84명으로 늘어나는 등 적극적인 지역 인재 채용과 인구증가 시책에도 솔선해 왔다. 올해는 환경부와 ‘투명 페트병 자가 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 연탄 및 반찬배달봉사, 초·중고 장학금 후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 이재한(45) 대표는 1999년부터 함창농공단지에 한라식품을 설립해 식품 조미소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 모범납세자상, 2018년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 최초 훈연참치 액상 소스를 개발해 2009년 특허를 출원했고, 2016년 5월 ISO22000인증을 받았다. 올해 12월에는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팩토리 공장을 함창농공단지 내에 추가 준공해 2021년 15명 고용창출 및 총매출액 12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도 상주시 체육회를 통한 체육특기생 활동비 지원, 파란 나라 장애인주간활동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소아암재단 등 여러 곳에 정기 기부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더 많은 기업인들이 상주시 기업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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