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2월 17일간 60명 확진
포항 12월 17일간 60명 확진
  • 김규동 기자
  • 등록일 2020.12.18 15:31
  • 게재일 2020.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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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올 2월과 비슷
12명 감염경로 '미궁' 
무더기로 확진자 나와
감염경로 파악 '절실'

12월 들어 17일간 포항에서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이 숨졌다.
1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별 확진자는 1일 0명, 2일 5명, 3일 4명, 4일 5명, 6일 4명, 7일 3명, 8일 1명, 9일 3명, 10일 0명, 11일 4명, 12일 6명, 13일 7명, 14일 8명, 15일 4명, 16일 1명, 17일 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5명 이상 나왔다. 15일부터 2일간 5명 이하로 감소하다 17일 다시 5명 이상 발생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J교회 교인 일가족 4명과 해외유입자 1명으로 기록됐다.

감염경로가 미궁인 확진자는 121번, 123번, 133번, 135번, 140번, 148번, 151번, 154번, 157번, 170번, 172번 등 12명이다.
121번 확진자는 J교회 교인이다. 이 확진자와 관련 그의 아내(118번), 딸(119번), 딸(120번) 등 일가족과 직장동료 122번, 교인 124·125번, 146·147번(124번 접촉) 확진자가 나왔다. 124번은 146·147번 부부와 동거인이다.
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118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을 했다. 뒤 편에  125번이 있었고, 회중석에 124번이 있었다. 118번 확진자와 멀리 떨어져 회중석에서 예배를 드리던 124번이 감염됐다는 것은 아리송했다.
그 교회 교인 등 72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으나 124, 125번을 제외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1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이 절실해 보인다.

123번 확진자(보험회사 직원)와 관련해서는 5명(126, 127, 128, 130, 13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142번과 관련 3명(144, 145, 158번), 154번과 관련 3명(162, 163, 166명), 172번 확진자와 관련 3명(174, 175, 17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 전통시장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경주에 살고 있는 A씨(포항 전통시장 관계자)가 13일 확진 판정(경주시 137번)을 받았다.
다음날에는 그의 가족 3명(아내 경주시 138번, 자녀 경주시 139, 14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주에 검사를 받아 경주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다음 날 전통시장 상인 B씨가 164번 확진자가 됐다. 경주 A씨와 접촉자였다.
15일에는 B씨 배우자(167번)과 전통시장 사무실 관계자 2명(168, 16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일에는 169번 배우자가 171번 확진자가 됐다.
이 전통시장과 관련 모두 9명(경주 4, 포항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씨의 감염경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 확진자에 대해 반드시 감염경로를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며, 이중 3명이 사망했다.

올해 월별 확진자는 2월 26명(10일간), 3월 25명, 4월1명, 5월 0명, 6월 1명, 7월 1명, 8월 7명, 추석연휴가 낀 9월 39명, 10월 8명, 11월 8명, 12월(18일간) 60명으로 파악됐다.

이달 1~10일 확진자(25명)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0일~29일 10일간 26명에 육박했다.

포항시민들은 "수사기관에 요청해 감염경로 파악이 절실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15일 기준 경북 도내 포항이 54명으로 가장 많고, 경주 27, 안동 22, 구미 20, 김천 19, 경산 17, 영주·영천 각 5, 칠곡 4, 문경 2, 군위·의성·영덕 각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상주, 청송, 영양,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10개 시·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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