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스쿨버스’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워킹 스쿨버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학차량이 등·하교하는 어린이를 정류장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것처럼, ‘워킹 스쿨버스’는 교통안전 지도사들이 정해진 장소에서 시간에 맞춰 학생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타거나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희망하는 등·하교 노선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전문가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담당 교사와 협의해 학교별 1∼2구간을 선정했다. 내년 2월 10일까지 구미 원호초, 안동 영가초, 예천 동부초 3개교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 교육안전과 관계자는 “워킹 스쿨버스가 교통사고 예방을 비롯해 각종 범죄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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