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울릉군새마을부녀회(최장 최강절)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울릉군 내 어렵지만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와 NH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지부장 김종대)가 후원하는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지난달 30일~1일 양일간 진행됐다.

202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정석두 울릉새마을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김종대 NH농협울릉군지부장, 박기봉 농정지원단장과 최강절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및 부녀회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정부가 지원하는 장애인 저소득자보다 지원에서 소외된 차상위 계층과 독거 노인 등 어렵지만 실제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원들은 30일 600여 포기의 배추 숨을 죽이고 꽁치, 새우, 황석어, 멸치젓 등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1일 정성스럽게 사랑의 김치를 담아 울릉군 내 차상위 계층 등 30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 및 의원들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의사일정 중 점심때를 이용 행사장을 찾아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가사일로 바쁜 가운데 많은 회원 참가해 정성과 사랑으로 김장김치를 담았다”며“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조금이라도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지원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뿐만 아니라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울릉군 내 중요행사를 지원하는 등 울릉도에서 가장 앞장서 솔선수범 봉사하는 단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앞장서는 것을 물론 깨끗한 울릉도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행정이 미치지 못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도우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메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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