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사랑이 외국에서도 뜨겁다, 베트남 하노이의 중심지인 호안끼엠 지역 하노이한국국제학교(Korean International School in Hanoi) 학생들이 독도사랑 플래시몹 펼쳐 쳤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중·고등 총학생회 최상선 고등회장, 이민우, 오채윤 중등 학생회장이 중심이 돼 ‘독도 수호대’라는 이름으로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플래시몹 영상을 찍어 편집했고 노래 가사를 베트남 어로 번역, 자막도 넣었다.

울릉군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비교적 다가가기 쉬운 노래와 춤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자 자발적으로 기획한 활동이었다.

8월 여름방학 때부터 계획, 9월에서 11월까지 약 2달간 촬영 준비 및 댄스연습을 했고, 베트남 국민이 가장 붐비는 곳에서 울릉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자 호안끼엠 호수에서 총 29명의 총학생회 학생들이 댄스를 선보였다.

앞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2019학년도 중·고등 총학생회에서는 울릉군 독도사랑 배지를 디자인·제작하고, 축제 때 판매한 수익금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장혜민 교사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의 울릉군 독도사랑 활동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시행한 활동이라 더욱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학생들이 베트남에 ‘우리 땅 독도’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최상선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 회장은 “공연하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올해는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외국 중학교시절 울릉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활동을 연극으로 준비해 뜻깊었다”며“더 많은 베트남 국민이 이 영상을 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풀버전 영상은 독한티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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