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완료 2022년까지 지휘봉
K리그 첫 3위팀 ‘감독상’ 등 기록

김기동<사진>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2년 더 포항과 함께 한다.

포항스틸러스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김 감독은 올해까지가 계약기간이었다. 구단과 재계약하면서 김 감독은 오는 2022년까지 포항스틸러스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해 4월부터 감독직을 맡아 포항을 이끌어 온 김기동 감독은 2019년 리그 4위, 2020년 리그 3위의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하나원큐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는 K리그 사상 최초로 3위팀 감독으로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김 감독의 K리그 통산 승무패 기록은 57전 29승 12무 16패로 61%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관계자는 “포항은 김기동 감독과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도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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