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보온재로 배관을 감싸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11월 설비점검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최근 급격한 온도 변화로 고장 위험이 있는 수도배관, 전력설비 등으로 선정됐다. 각 공장별로 공장장과 정비섹션 리더들이 주관해 설비를 점검했으며 발견한 미흡사항은 바로 개선했다.

11월 한 달 동안 포항제철소에서는 동파사고와 폭설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직원들은 각종 설비 내 윤활유와 부동액 상태를 점검하고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는 등 동파위험을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폭설이 내릴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작업현장에 제설도구를 비치했다. 패이거나 균열이 생긴 도로는 미리 보수해 대형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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