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농작물 피해 예방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군위] 군위군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차단을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피해방지단은 지역 수렵협회 모범엽사 중 30명으로 구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을 포획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를 집중포획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은 피해주민, 마을이장 등이 읍·면사무소에 구제를 요청하면 즉시 해당지역과 가까운 엽사가 출동하게 되며, 유해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군이 직접 피해방지단을 투입해 야생동물을 포획할 방침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차단을 위해 피해방지단원들은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포획된 멧돼지의 사체는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위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방지단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따른 총기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만 군수는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부터 청정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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