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헌혈 사랑 나눔 축제’ 개최

대구보건대학교가 ‘2020년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하며 22년째 헌혈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4일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교내 헌혈의 집, 헌혈버스 등에서 ‘2020년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나눠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졌다.

대구보건대는 이날 행사로 모아진 헌혈증서를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헌혈에 동참한 유아교육과 2학년 김민지(22) 학생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울 때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과 친구들과 함께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축제에 참가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헌혈 축제는 지난 1999년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 행사’를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까지 22년간 약 1만9천6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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