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회 세계문화산업포럼 개최
도심 항공모빌리티 자원 선보여
문화콘텐츠 새 패러다임 제시도

세계문화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이 대구에서 열린다.

26일 대구시와 수성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7일 오프라인 전야제, 28일 온라인 웹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문체부·한류관련 주요인사, 국내·외 유명 문화콘텐츠 프로듀서, 지역문화인사 등이 참여한다.

특히, 28일에는 수성구가 메인 세미나에서 ㈔한국문화산업포럼과 SM타운플래너가 공동 연구를 진행한 ‘수성구 미래도시 계획’을 전세계에 발표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대구는 신청사 이전, 서대구역세권 개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과 교통망 신설 등으로 지역의 중심축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수성구는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플라잉카 등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ibility)에 대한 미래 자원을 선보이는 것이다.

플라잉카를 통해 기존의 수평적인 구조를 벗어나 입체적인 공간 활용으로 수성구가 미래 인식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이번 발표의 목표이다.

수성구는 이밖에도 미디어아트, 드론 공연과 같은 IT기술이 융합된 문화콘텐츠를 준비한다.

이를 통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콘텐츠산업분야에 새로운 포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중앙 집중화된 문화콘텐츠 영역에서 지역의 역할 강화 및 글로벌 도시이미지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을 계기로 미래도시를 향한 수성구의 열정과 계획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기회가 됐다”며 “수성구는 플라잉카 산업을 중심으로 한 ‘SKY FREE CITY’와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미래도시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스티브바넷 CMG그룹 회장 등 국내·외 유명 문화콘텐츠분야 주요인사들의 기조연설 및 특별대담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슈퍼M의 축하메시지, 공연영상, 세계문화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국내·외 주요인사들과의 토론 및 제1회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제정한 어워드에서 가수 보아가 수상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웹 세미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