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전국여성대회’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가 주최한 ‘제5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권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여성들에게 전국 최초로 ‘대구형 여성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소관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90% 이상 확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비대면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에 성인지·성평등 정책 이행율 반영 등 성인지적 관점의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대구시 성평등 지수는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기도 했다.

또 전국 최초로 민·관·학·연의 협업을 통한 여성안전캠퍼스사업을 추진해 대학가 안심보안관(시민), 캠퍼스 안전지킴이(대학생) 등을 위촉하고 캠퍼스 야간순찰,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대학가 원룸촌 여성 1인 가구 안전환경 조성, 디지털성범죄 대응매뉴얼 제작·배포 등의 활동으로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 표창이 확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시민들이 잘 견뎌주고 슬기롭게 이겨냈음을 인정해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환경조성을 통해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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