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

[예천] 제17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여 초·중학교 양궁대회가 15일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막을 올렸다. 양궁대회는 17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사진>

예천군이 주최하고 경북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초·중학생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회식은 열지 않았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이미 다수의 양궁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 역시 외부인 출입통제, 부대시설 소독방역,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제로(Zero)’ 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주변 정비, 숙박시설·음식점·휴게시설 등을 점검하고 보건소와 협력해 응급 의료진을 배치해 외적인 부분 또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지난번 전국 양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보여줬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을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16일=남·여 중등부 40m, 30m, 남자 초등부 35m, 30m 경기, 17일=여자 초등부 35m, 30m, 남·여 초등부 25m, 20m 경기.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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