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가 전 세계에 홍보된다. 대한민국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우리나라 국민 70%가 대표 섬 1~2위를 꼽은 울릉도와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독도와 울릉도는 물론 한국의 아름다운 섬 12곳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영문 엽서 세트를(1세트 12장, 총 3천 세트, 3만 6천 장) 제작해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반크가 제작한 영문 엽서는 한국의 울릉군 독도를 포함 울릉도, 강화도, 영종도, 안면도, 고군산군도, 완도, 진도, 흑산도, 한산도, 제주도, 마라도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섬 12곳이다.
 

엽서 1세트에는 12곳의 섬이 들어 있고, 엽서 앞장은 우리나라 대표 섬의 아름다움이 소개되고 엽서 뒷장엔 한국지도를 보여주며 섬의 위치와 영어 설명이 소개돼 있다.

반크는 무엇보다 이번 엽서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 현재 일본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울릉군 독도를 일본의 섬이라고 왜곡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울릉군 독도를 한국과 일본 사이의 영토 갈등의 섬으로 국제사회에 알려나가는 일본정부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반크는 울릉군 독도를 일본과의 영토갈등의 섬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반크는 울릉군 독도는 한국의 매력적이고 아름답고, 역사적인 섬으로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가고자 이번 엽서를 제작했다. 삼면이 바다와 맞닿아있는 한국에는 무인도 2천767개와 유인도 470개를 합쳐 총 3천237개의 섬이 있다.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한국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섬 울릉군 독도,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대한민국의 관문 영종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숨 는곳 한산도 등 한국의 섬에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

따라서 반크는 울릉군 독도를 한국의 대표적인 섬들과 함께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한국의 섬을 소개하는 엽서세트를 통해 한국 섬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크는 울릉군 독도와 한국 섬 12곳을 소개하는 디지털 엽서를 반크 사이트에서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SNS로 알려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

반크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한국의 섬 엽서를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를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며, 반크의 교사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도 제공해 일선 초중고교의 울릉군 독도 수업에도 활용해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