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백두대간 권역 상생발전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 회의

회의에 참석한 정선군 이차원 기획담당, 고성군 김석중 기획담당이 회의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영주] 백두대간 권역의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회의가 24일 영주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들 지역은 국토의 핵심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영주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강원 강릉시, 홍천군, 정선군, 고성군, 양양군, 태백시, 충북 충주시, 괴산군, 단양군, 홍천군, 영동군, 전북 무주군, 장수군, 구례군, 경북 김천시, 상주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군, 거창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나머지 시군은 백두대간 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백두대간 스마트 평화 트레일 구축에 뜻을 같이 했다.

백두대간 권역에는 6개도 32개 시·군이 자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백두대간 권역의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지역 활력화 방안과 백두대간 권역 지자체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백두대간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전 방안, 관련 특별법 마련 등 주요 사항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백두대간 권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로 지속적인 이용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자체 간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전강원 영주시 부시장은 “타 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는 백두대간 권역이 국가의 중요 생태축을 넘어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발전축이 되기 위한 초광역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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