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차단에 총력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다양한 수법으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은 지난달 말까지 667건으로 금전적 피해는 141억원에 달한다.

이에 경찰은 강력 형사 투입해 집중 단속 중이며, 국제범죄수사대까지 투입하는 등 강력 단속에 나섰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대면편취형 범죄’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주 동안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의자 1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 이들이 가담한 범죄는 무려 7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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