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126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안동시 용상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읍·면 에너지복지마을 조성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19억원 가운데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시는 용상동을 비롯한 북후면, 와룡면, 임동면, 임하면 등지의 234세대에 태양광 시설 232개소 791㎾, 태양열 시설 11개소 66㎡, 지열 시설 10개소 175㎾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8년 같은 사업에 선정돼 임동 중평단지 11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용상동, 강남동, 임동면, 임하면의 189세대 248개소에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권상범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용·복합지원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전기 요금과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시설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발굴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