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공백 No!… 경북형 맞춤 돌봄 체계 필요”
“돌봄공백 No!… 경북형 맞춤 돌봄 체계 필요”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0.09.15 20:11
  • 게재일 2020.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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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서 발간
지리·인구·수요층 3가지 유형 분류
도 단위 돌봄지원센터 설치 등 제안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구미 도량마을돌봄터 모습. /구미시 도량마을돌봄터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은 최근 연구보고서 ‘경북형 종합 돌봄체계 방안 연구’를 발간하고 경북도의 초등생 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컨트롤 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맞벌이 가구 비중이 53.5%로 전년대비 1.4%p 증가한 가운데 맞벌이 가구 등 공적 돌봄이 필요한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공백 및 사각지대 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으로 초등 방과후 돌봄 정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19년 한국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이 퇴사나 이직을 가장 고민한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기이며,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일을 지속하기 어려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19).

이에 따라 경북도의 초등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컨트롤하기 위해 도단위 마을돌봄지원센터(가칭) 설치·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경북형 종합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지리적·인구적 특성과 돌봄서비스 수요, 지역사회 자원 여건을 고려해 3가지 유형(지역사회 자원 연계·협력형, 지역사회 자원 개발형, 공공서비스 제공형)으로 구분했으며, 지역 유형에 따른 마을돌봄터 운영의 차별성과 운영 형태의 다양화를 제안했다.

△A유형(지역사회 자원 연계·협력형) : 포항, 구미, 경산 △B유형(지역사회 자원 개발형) : 경주, 안동, 칠곡, 김천, 예천, 영주, 상주, 영천, 문경 △C유형(공공서비스 제공형) : 청송, 군위, 영양, 울릉, 성주, 의성, 청도, 영덕, 고령, 봉화, 울진 등이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동 돌봄서비스 수요-공급의 적정성을 강화하고, 마을돌봄 포털시스템 구축 및 활용, 수요자 맞춤형 안심이동서비스 운영, 긴급돌봄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진혜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
진혜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

연구책임을 맡은 진혜민 연구위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지역 맞벌이 가구 비중이 전국 비중에 비해 7.2%나 높은 편이어서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자녀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 중 하나인 초등학생 돌봄체계의 운영이 좀더 조직·체계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상북도 아동 돌봄서비스는 초등돌봄교실, (공립형)지역아동센터, 마을돌봄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민간 돌봄제공 기관을 통해 제공될 수 있는데,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및 돌봄 사각지대 발생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돌봄체계를 종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진 연구위원은 “경상북도내 23개 시군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유형을 구분해 지역 특성별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경북형 종합 돌봄체계 방안을 마련해야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조성하기 위한 정주여건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경북형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돌봄서비스 활성화가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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