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 민주운동 소재 창작뮤지컬 ‘청의(淸意)’ 무대에
2·28 민주운동 소재 창작뮤지컬 ‘청의(淸意)’ 무대에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0.09.15 20:11
  • 게재일 2020.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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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그날의 감동 ‘생생히’
오늘,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창작뮤지컬 ‘청의(淸意)’
2·28 민주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청의(淸意)’가 16일 오후 4시, 7시30분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공연된다.

(사)공연제작 엑터스토리가 제작한 뮤지컬 ‘청의’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자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의 자발적, 민주적 저항이었던 ‘2·28 민주운동’을 다룬 작품이다.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민주화 운동을 쉽게 접하게 하고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알리고자 한다.

‘청의’는 2016년 ‘대구정신살리기 프로젝트’ 연극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관객을 만났으며, 대구문화재단 지역특성화 제작 지원사업, 광주평화연극제 단막극제 광주평화시장상 수상, 광주평화연극제 주제공연 초청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올해 대구문화재단 집중기획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작뮤지컬로 재탄생됐다.

1959년 자유당 시절, 친일파였던 정수의 아버지는 국회의원이 돼 민주당 장면 후보의 선거 연설을 막고자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경북고 2학년인 아들 ‘정수’는 이런 현실이 싫다.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했던 태호의 아버지는 옥사하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대구고 2학년인 아들 ‘태호’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정수네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며 생활을 연명한다. 학생들은 YMCA에 모여 유관순 열사에 대한 연극을 연습하다가 학생들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이승만 정권에 분개해 마침내 1960년 2월 28일 대구 반월당에서 일제에 저항한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화를 쟁취하고자 궐기하기에 이른다.

대구 컬러풀 축제 총감독을 지내고 연극 ‘개장수’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뮤지컬 ‘인더스트릿’ ‘처용’을 연출한 김재만 예술감독이 참여했다. 구주완, 이우람, 예병대 등 기존 배우들이 노련하게 극을 이끌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진 예술가들이 뒤를 받쳐 작품의 완성도와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청의’공연은 당일 오후 7시 30분 엑터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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