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추석 연휴 일수는 평균 5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는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 60곳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휴무업체와 상여금 지급 현황을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60곳 기업 중 53곳 업체가 이달 30일부터 5일간(토·일 포함) 휴무를 실시한다.

나머지 7곳 업체는 3일(1곳), 4일(1곳), 6일(3곳), 7일(1곳), 11일(1곳)간 쉰다.

추석 상여금은 33곳(55%) 업체가 정규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

평균 상여금은 45만원이다.

그러나 연봉제, 경기상황에 따라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도 22곳(36.7%)에 이른다.

5곳(8.3%)은 상여금 지급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추석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54곳으로 3만∼5만원 상당의 실속있는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복지포인트, 온누리상품권, 김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사업장도 있다.

김정호 김천상의 회장은 “올해 기업경기는 코로나19 장기화, 내수, 수출 둔화 등으로 경영의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상여금과 선물은 지난해와 비슷하다”며 “근로자 사기진작을 감안한 경영자의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고 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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