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활동은 단순 프로그램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바탕”
“문화예술활동은 단순 프로그램이 아니라 평생교육의 바탕”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0.09.13 18:55
  • 게재일 2020.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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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키움제작소S 문화예술교육사 이은선
2020 동네방네프로젝트
‘Forest: 퇴근 후 딴짓’ 대표적
직장인들의 삶의 질 향상
우울증 해결·자아존중 향상 기대

이은선 키움제작소S 문화예술교육사.
문화예술교육은 모든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조력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지향한다. 최근 들어서는 단순히 예술영역을 넘어 교육과 사회영역으로 확장돼 대상의 창의성, 자존감, 소통역량 그리고 사회통합을 위한 가치로서 그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함께 이러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학습자 특성에 맞게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은선(30) 키움제작소S 문화예술교육사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예술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에만 포항문화재단의 포항예술지원사업 동네방네프로젝트 ‘Forest: 퇴근 후 딴짓’등 모두 10여 개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활동은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이 아니라 평생교육 만들기에 바탕이 되는 아주 중요한 분야여서 보다 많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이 문화예술교육사를 13일 만났다.



-키움제작소S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유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전생애 주기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연구 및 개발을 하는 단체이다.

-여러 분야에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할 때 다양한 예술 영역을 융합해 참여자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양질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경주교정시설 ‘내안의 마음캘리’, 학교밖청소년 ‘함께춰보겠show!?’, 경북문화재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이웃사촌 진水성찬’, 포항문화재단 2020 포항예술지원사업 동네방네프로젝트 ‘Forest: 퇴근 후 딴짓’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이중 대표적으로 사업 하나를 소개한다면.

△포항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0 포항예술지원사업 동네방네프로젝트 ‘Forest: 퇴근 후 딴짓’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다. 포항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숲마을카페’에서 진행되며 포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는 직장인 누구나 다원예술활동을 통해 일상 속 취미도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 할 수 있는 수업이다. 예술의 기술을 배우는 강의식 수업 활동이 아닌 과정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한다.

-직장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나.

△사업을 계획할 때 포항시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지원교육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실제로 수업을 하면서 문화예술교육을 원하던 직장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퇴근 후 본인의 여가생활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 이해하며 스토리텔링 안에 예술이 녹아들어 있어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고 인지함으로 인해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일을 첫걸음으로 직장생활의 분노조절, 우울증 해결, 자아존중감의 향상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진 예술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 세계 모든 교육 분야 예술가들에게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끝없이 발전하는 세상에서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대면 수업을 대부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바깥 활동이 불가한 시대에 집에서 혼자서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수업모형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쏟아져 나올 콘텐츠들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이나 바람이 있다면.

△나날이 새로운 콘텐츠와 기술들이 발전하고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고 있다. 고전의 방식으로 대면 문화예술교육만을 고집하지 않고, VR · AR 등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 또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참여자에게서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포항의 지역 특색을 살려 포항만의 고유한 문화예술교육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포항의 문화사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타 지역에 비해 포항에 문화예술교육사업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교육사업들이 활성화돼 예술가들에게 또는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시민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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