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삼성증권 등 6곳 뚫어

영진전문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취업한파 속에서 삼성증권, 현대해상 등 대기업 금융사 취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6일 영진전문대학교 경영회계서비스계열에 따르면 이 계열 금융실무반은 올 2월 졸업자 가운데 삼성증권, 현대해상, 흥국생명 등 대형 금융사에 각 1명씩 정규직 입사자를 냈다. 포스코, 일진글로벌 등 대기업과 국회사무처에도 각 1명씩 취업하는 등 올해 졸업자 중 6명이 대기업 금융사와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금융실무반은 최근 3년 동안 보험, 증권 등 대형 금융사와 대기업 진출자가 20여 명에 이른다.

금융실무반은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개설돼 현장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설정해두고 있다.

특히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금융전문가 교육과정인 재무설계사(AFPK) 지정교육기관 자격도 확보해 둔 상태다.

한국수출입은행이나 삼성자산운용, SK증권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금융 현장 출신 교수진이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 삼성증권에 입사한 김채린(23)씨는 “삼성 금융 계열사에 입사하는 것이 너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도교수님의 적극적인 지도와 응원 덕분에 지원해 당당히 입사할 수 있었다”며 말했다.

양재경 지도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선망하는 금융기관과 대기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게 된 원동력은 금융실무반만의 차별화와 함께 다져진 특성화 교육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활동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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