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
중앙심리지원단은 지난 7월 30일 ‘재해구호법’ 일부개정에 따라 재난의 아픔을 겪은 국민들의 심리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범정부 재난심리회복지원 협의체다.
이번 전체회의에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심리지원 관련 중앙행정기관 당연직 단원 및 재난심리 유관기관 임직원 등 위촉직 단원을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해 국가재난 트라우마 총괄·조정체계 정립을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우울 방지를 위한 심리지원 방안 △다수 부처 공통 활용을 위한 재난심리 상담 척도(기준)지 마련 △코로나19 종사 의료진 심리지원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코로나19 우울 방지를 위한 심리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추진 중인 관련 부처와 유관기관의 심리지원 실적을 공유하고 부처·기관이 협업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다수부처 공동 활용을 위한 상담 척도(기준)지 마련 필요에 따라 이번 안건을 상정, 추후 실무협의회 등 논의를 통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범정부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며, 중앙심리지원단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세심한 심리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