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재 창단된 축구부 출정식에서 정현태 총장이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2년만에 재 창단된 축구부 출정식에서 정현태 총장이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일대 축구부가 10일 출정식을 하고 창단 첫 출전 대회인 ‘제56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선전을 기원하며 KIU스포츠단 단기를 축구부 주장 강명훈 선수에게 전달하고 선수 전원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머플러를 목에 걸어주었다.
 
경일대는 작년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일대 출신의 정정용 감독의 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의 축구부 재 창단을 결정하고 코치진 구성과 선수선발 등을 마쳤으나 코로나 사태 탓에 최근에서야 발대식을 하게 되었다.
 
정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승패에 연연해 하지 않고 공부하는 운동선수로 육성해 프로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스포츠코칭, 스포츠케어,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진로가 가능한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완섭 감독은 “경일대 축구부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현장에서 선수들과 비지땀을 쏟았다”라며 “이번 대회는 1학년 특유의 패기와 열정으로 임하면서 희망과 자신감을 느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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