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16일부터 실시
감염우려로 신체계측은 안해

대구 달서구가 2008년부터 매년 실시 중인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코로나19 감염예방조사’와 병행해 실시키로 했다.

달서구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2020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건강통계를 바탕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승인통계조사이다.

조사는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노트북 컴퓨터를 활용한 1:1 면접조사로 진행하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조사 문항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질병이환, 삶의 질 등 전국공통 97개 문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조사 문항 45개이며, 기존에 실시했던 신체계측(신장·체중) 및 혈압측정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실시하지 않는다.

달서구는 사전에 모든 조사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조사기간 중 매일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조사에서 배제한다.

조사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유지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관리 원칙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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