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각장애인 등 배려 시책
다 함께 행복한 영양 만들기 앞장

[영양] 영양군은 청각장애 및 청력노화로 타지에 있는 자녀들과 통화조차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군 홈페이지 내 ‘다 함께 행복한 영양, 우리집 행복동행자’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집 행복동행자’시책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수가 적은(공무원 1인당 군민 34명) 군 실정에 착안, 올 1월부터 세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밀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직면하면서 비대면 행정 서비스로의 전환해야 했다.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한 뒤 출향인들이 부모와 관련된 상담 내용을 ‘우리집 행복동행자’ 코너에 올릴 수 있도록했다. 내용은 공개 또는 비공개로 선택할 수 있다.

처리절차는 종합민원과 민원담당 접수→세대별 전담공무원 또는 관내관련기관 인계→민원 사항 해결→전담공무원 온라인 또는 직접 출장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신설 온라인 소통창구는 영양군 홈페이지 상단 열린민원에 마련했으며, 본인 인증 절차 후 바로 이용 가능하다.

오도창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다양한 민원 수요에 더욱 더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며 “소외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만큼 출향인들이 편리 하게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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