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으로 키우자
통합신공항,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으로 키우자
  • 등록일 2020.08.02 20:23
  • 게재일 2020.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로 군위군 소보면, 의성군 비안면(공동후보지)을 신청함으로써 대구경북민의 염원인 하늘길이 드디어 열리게 됐다.

군공항(K-2)이전을 둘러싼 논의와 갈등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 지역사회가 대구경북의 미래를 걸머질 통합신공항 건설에 온 정성을 쏟아야 할 시간이 온 것이다.

통합신공항은 공항 이전 건설에만 10조 원이 투입되는 단군 이래 대구경북 최대 역사(役事)다. 사회간접시설(SOC)까지 포함하면 20조원이 넘는 사업이 진행되게 된다. 게다가 K-2이전부지(후적지) 개발까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지역에 안겨줄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통합신공항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가 51조 원, 신규 고용효과는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와 경북의 미래 비전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510만 주민의 기대감과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제대로 된 공항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지의 한 단면이다.

대구와 경북은 젊은층의 역외 유출과 경제력 감퇴로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갖추는 것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다. 지역에 하늘길을 열어 지역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할 유일한 수단은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 그 하늘길이 열렸다. 경쟁력 있고 경제성 있는 명품공항을 만드는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미주와 유렵 등 장거리 노선운항이 가능한 남부권 관문공항을 목표로 착실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 최소한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국내공항은 물론 국외공항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는데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공항주변의 사회간접자본 시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자체의 힘으로 모든 것을 풀 수는 없다. 홍준표 국회의원은 대구경북 100년을 위해 후속입법을 만들자고 했다. 공항철도, 공항배후도시 건설 등 정부의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특별법 제안에 공감이 간다.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 문제 등 우리가 명품공항을 만들며 넘어야 할 과제는 숱하다. 그러나 대구경북이 똘똘 뭉쳐 헤쳐간다면 못할 것도 없을 것이라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