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시간당 100㎜이상 비

이번 주 대구·경북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특히 올여름 첫 태풍인 제4호 ‘하구핏’이 북상하고 있어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대구·경북은 오전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오후에 접어들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안동과 문경 등 경북북부지역은 30∼80mm이고, 김천과 성주, 구미 등 경북남서내륙지역은 5∼40mm을 기록하겠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는 4일은 북상하는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최고기온은 김천 33℃, 대구·영천 32℃, 청송·상주 31℃, 예천 30℃, 영주 29℃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는 5일 오전 중국 상하이 북쪽 약 300㎞ 부근을 지나다가 6일 새벽 3시 백령 동북동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흐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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