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상·최우수 선수상 등 수상
전국적 배구 명문학교로 우뚝

포항양덕초등학교(교장 김정수) 여자 배구부가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양덕초 배구부는 조별 예선리그에서 전주 중산초(2:0), 서울 수유초(2:1), 부산 수정초(2:0)를 모두 이기고 6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경남 유영초와의 대결에서 2대 0으로 우승, 준결승에 진출해 충북 산성초를 상대로 2대 0으로 격파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강원 남산초와 맞붙어 2점을 따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양덕초 김미연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김지민(6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조승주(6년) 선수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창단된 포항양덕초 배구부는 앞서 2018년 연맹회장기대회 준우승, 같은 해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수상 등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배구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정수 교장은 “학생 선수들과 감독, 코치 모두가 혼연일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배구부 육성을 위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