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안 관광 주목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안동시 북후면 안동산약테마공원에서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팜파티’(Farm-party)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팜파티는 기존의 농촌관광·체험과는 다르게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함께 나눠 먹고,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기며 농촌에서의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도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관광이 주목받으면서 붐비지 않고 상대적으로 비대면 관광지인 농촌 지역에서 펼쳐지는 점에서 새로운 농촌비즈니스 및 농촌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지역 농가는 신선한 먹거리와 청정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들은 평소 맛보고 경험해보지 못한 농촌 관광을 통해 농촌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모델로도 평가된다.

안동마6차산업화사업단과 안동반가(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띄엄띄엄 야외 옹천팜파티 - 지역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국면인 점을 고려해 사전에 참가비 1만 원을 접수한 참가자에 한해 선착순 100명 이내로 제한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팜파티는 소프라노 및 통기타 공연, 농가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또 참가자에겐 농가 도시락도 제공됐다.

류종숙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농촌비즈니스 및 농촌관광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팜파티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힐링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관광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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