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O&M, 기업시민 실천

서울 북부병원에서 열린 포스퓨어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O&M 제공
포스코O&M이 강소기업과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를 공동개발했다.

포스코O&M은 지난 8일 서울 북부병원에 (주)제4기한국과 공동 개발한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POS-Pure)’를 무상으로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장치는 강한 전자기장 원리와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0.3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 집진은 물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함으로써 실내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

이 장치의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포스퓨어로 명명했으며, 포스코O&M과 순수를 결합해 집진살균 성능의 우수성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O&M은 기업시민으로서 강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 연구 개발한 이 장치를 2015년 공동특허 등록 후 어린이집, 병원, 오피스 빌딩, 체육관 등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을 통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으로 부터 시험성적서 인증을 받았다.

박영관 포스코O&M 사장은 “강소기업의 동방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상생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