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원 수준 검사센터 설치·운영
대구에 본원 수준 검사센터 설치·운영
  • 이곤영기자
  • 등록일 2020.07.08 20:23
  • 게재일 2020.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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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집단환자 발생시
신속한 검사로 감염병 확산 차단

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대구시와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역량강화에 나섰다.

대구시는 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재)씨젠의료재단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씨젠의료재단은 오는 9월부터 대구지역에 대구·경북검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나 백신 개발되기 전까지는 완전 종식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월 지역 내 환자 급증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제외한 민간 수탁 검사기관의 경우 검사기관이 주로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검사 시간이 상당히 소요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

집단환자 발생 등 다수의 진단검사 소요 건이 발생하는 경우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체를 실시하고, 검체 건에 대한 검사결과를 신속·정확하게 도출하기 위해서는 전문검사기관의 협업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대구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 검사가 감염병 확산 차단의 관건인 점을 인식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대규모 검체 건 발생에 대비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분자진단분야 전문검사기관으로서 대구에 서울 본원 수준으로 검사센터 설치를 잘 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있는 대구시민을 응원하면서 대구지역 감염병 조기 발견과 대구시 감염병 대응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시 감염병 대응에 큰 힘이 된다”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차 재유행 대비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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