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울릉도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교장 설제문)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동아리를 결성 울릉도 독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

울릉고등학교는 최근 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경북대학교 독도연구소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동아리를 결성했다. 동아리는 울릉고 재학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울릉도(독도)의 대양 섬으로서 가치, 지질 및 육상식물의 특이성, 한 난류가 교차하는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울릉도(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 가치 등에 주목, 지난해부터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된 울릉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울릉도의 숨겨진 가치를 함께 배워나가고 학생들의 숨은 끼를 발휘, 다양한 울릉도의 가치를 홍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울릉고 ’세계자연유산’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 교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학교와 협력해 지속해서 관심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릉고와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간 오는 9월 MOU를 체결 예정에다. 울릉도의 꿈이며 울릉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울릉고 ’세계자연유산’ 동아리에 대한 울릉군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

변주환(해양레저과 2년) 울릉고 세계자연유산 동아리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 학교로서 울릉고와 신비의 섬 울릉도(독도)를 많이 알리고 보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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