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대련·이인리 일원
146만㎡ 규모 복합자족신도시 건설
단독주택용지 최고 경쟁률 38대 1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유치
환동해 지역본부 착공도 앞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조감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제공.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지구 내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경쟁률 38대 1을 기록하는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5일 (주)포항융합티앤아이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분양공고를 내고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단독주택 용지 21필지 7만1천99㎡을 우선 분양했다.

첫날부터 관심과 문의가 폭주한 가운데 지난 6월 23일부터 경쟁입찰 방법으로 치러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A3필지의 공동주택용지는 대형건설업체과 지역건설업체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입찰결과 (주)대방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달 2일부터 경쟁입찰 방식으로 치러진 상업, 업무, 단독주택용지는 입찰결과 상업용지가 최고 37대 1. 업무용지 최고 10대 1, 단독주택용지 최고 38대 1로 1차 분양이 완판 되었다. 1차에 낙찰을 받지 못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2차 분양 일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시티의 한 분양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어렵지만, 많은 분들이 1차 분양에 관심을 가져 주셨다. 2차 분양은 일정이 잡히는 데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성공분양을 자신했다.

펜타시티는 (주)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주)가 책임준공을 맡아 시공 중이다. 2018년 9월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연구개발특구제도 개편 후 강소특구의 첫 시험모델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펜타시티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이인리 일원 146만㎡(약 45만평) 규모에 바이오, 에너지, 나노, 주거, 글로벌 비즈니스의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프리미엄급 복합자족신도시로 건설된다.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 지역본부가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유치돼 착공에 들어갔다. 또 (주)바이오앱을 비롯해 최근 포항세명기독병원 운영주체인 의료법인 한성재단, (주)HMT, 한미사이언스(주)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다수의 기업이 펜타시티에 입주할 계획이다.

분양에 대한 세부 용지별 공급 면적 및 예정가격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홈페이지(http://ph4th.co.kr)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분양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포항 분양홍보관은 포항시 포스코대로 260(죽도동)한중빌딩 1층(1522-0346), 대구 분양홍보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남로 155(신암동) 스마일빌딩 1층(1522-3416)에 있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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