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울릉도 고릴라 테마 공간을 오픈했다.
세계최고의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울릉도 고릴라 테마 공간을 오픈했다.

지난해 세계최고의 리조트(호텔) 건물로 선정된 바 있는 울릉도 코오롱 코스모스리조트가 울릉도 고릴라 공간을 오픈하고 호박과 오징어를 테마로 울라(ULLA)가 운영하는 식당도 개업했다.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은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주변에 울릉도 고릴라 테마 공간 '울라'를 공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준말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이자 코스모스 리조트 옆에 있는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다.

코오롱글로택은 고릴라가 서 있는 모습을 본 따 만든 대형 조형물 메가 '울라'가 울릉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객들이 울릉도에 오면 꼭 찾게 되는 지역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울릉도 고릴라 '울라' 조형물이 공암과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울릉도 고릴라 '울라' 조형물이 공암과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코스모스 리조트 옆에 있는 '울야' 식당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으로 지역 특산물인 호박과 오징어를 테마로 수제 맥주와 산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조리한 일품요리를 선보인다.

오후에는 수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펍으로, 저녁에는 선술집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앞으로 '울라'를 울릉도의 대표 캐릭터로 육성, 다양한 테마 공간을 기획, 울릉도의 관광산업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관광지로 더욱 주목받는 울릉도에 '울라'가 울릉도의 대표 캐릭터로 성장되기 바라며, 앞으로 울릉도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도 고릴라 '울라'가 운영하는 캐릭터 식당 '울야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울릉도 고릴라 '울라'가 운영하는 캐릭터 식당 '울야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오픈을 맞아 메가 '울라'와 '울야'식당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7, 8월 두 달간 진행되고 '울야'식당은 8월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가 여행 관광 업계 글로벌 어워즈인 월드 트래블 어워즈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

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여행, 관광 및 환대 산업의 모든 주요 부문에 걸쳐 우수성을 기념하고자 1993년에 제정된 상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산업 우수성의 품질마크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와 호박으로 만든 티김.
울야 식당의 울릉도 오징어와 호박으로 만든 튀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

온라인 리뷰를 통한 호텔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을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의 호텔 이용 고객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호텔이 선정된다.

지난해 국내 수상 기업으로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콘래드 서울(아시아 리딩 럭셔리 시티 호텔)과 대한항공(아시아 리딩 캐빈 크루)이,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선정된 바 있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는 영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세계최고로 뽑혔다. 이 잡지는 매년 건축 분야에서 호텔·주거·공공건물 중 최고를 뽑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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