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0년 제1차 수퍼비전 개최

지난 22일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실시한 ‘위기청소년 전문상담 수퍼비전(1차)’에서 최승애심리상담센터 최승애 센터장이 위기사례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과 개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청소년동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전문상담 수퍼비전(1차)’을 실시했다.

이날 초빙된 최승애심리상담센터의 최승애 센터장은 위기사례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과 개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형식으로 청소년동반자와 직원들에게 사례진행 방향 및 사례개입 기술을 제공했다.

청소년동반자사업은 위기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더불어 심리·정서적 지지와 함께 지원기관과의 연계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사업을 통해 위기청소년 개인상담 2천27건, 상담 및 정서적 지원서비스(전화·모바일상담 등) 5천303건, 심리검사를 비롯한 각종 지원서비스 1천15건 등 총 8천345건의 개별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상이나 사이버상담과 같은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수퍼비전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지지자 역할을 강화하고 위기 사례에 대한 개입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자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 자립지원, 찾아가는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학교폭력예방 솔리언 또래상담, 부모 대강연회 등을 실시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자립지원 사업 등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세부 안내 및 전문상담을 받으려면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청소년전화1388(252-0020)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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