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돌아오는 주호영 “與 폭거에 싸우겠다”
오늘 국회 돌아오는 주호영 “與 폭거에 싸우겠다”
  • 박형남기자
  • 등록일 2020.06.24 19:19
  • 게재일 2020.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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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복귀 여부
의원총회에 뜻을 묻겠다”
윤미향 기부금 유용 의혹
대북외교 국정조사 추진 밝혀

강원 고성군 화암사에 사흘째 머무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가 국회로 복귀한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로 돌아가려 한다. 원내대표로의 복귀 여부는 의원총회에 뜻을 묻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맞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밝히고, 전국의 사찰을 돌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며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이 정권의 실정을 국민 여러분께 그 민낯까지 낱낱이 알리겠다. 국민만 보고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176석이라는 의석을 가진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주 원내대표는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었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 여당이 숫자로 거칠게 밀어붙이는데 103석의 야당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며 “총선에서 이긴 더불어민주당은 거침이 없고 난폭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잘못된 관행-적폐’로 규정하고, “집권세력은 ‘의회독재’, ‘일당독재’라는 우리의 항변에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막아내지 못한 책임감, 4년 내내 일방적으로 국회를 끌고 가도 소수야당으로 저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무력감, 그리고 삼권분립·법치주의·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원내대표직을 사임하고, 고민과 결의의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그 고민이 길어졌다”며 “첫머리에 들른 아산 현충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과 죽음을 오래 생각했다. 냉철한 현실 인식, 철저한 준비, 선공후사, 신상필벌, 사즉생의 각오… 우리 당이 살아날 길은 이 길밖에 없다, 우리의 충성심은 오직 국민을 향해야 한다.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 △한명숙 전 총리 재판 △3차 추경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文 정권의 엉터리 국정운영이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했으며, 한 전 총리의 재판과 관련해서도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해, 드루킹 사건과 울산 선거부정 사건의 전모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과 법원을 연일 협박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 원내대표는 “35조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추경, 꼼꼼히 들여다보겠다. 윤미향 기부금 유용 의혹, 지난 3년간의 ‘분식평화’와 굴욕적 대북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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