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에서 생산된 ‘체리’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부터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체리를 출하했다.

조생종 조대과, 도니센스를 시작으로 중만생종인 좌등금, 나폴레온 등이 이달 하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체리는 다른 과일에 비해 수확시기가 짧아 한 달간 반짝 출하된다.

올해 전국 최대 주산지인 경주에서 체리 생산량은 240여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 체리는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친환경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단맛이 나는 수입산에 비해 새콤달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경주 체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배기반 조성, 신품종 확대, 가공 상품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수한 경주 체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 위해 선진기술 보급, 소비계층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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