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이하 한울본부)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한 ‘영수증-마스크 교환 캠페인’을 지난달 31일 마무리했다. <사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생활방역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한울본부 홍보관에서 원전 주변지역(북면·죽변면·울진읍) 상가 이용 영수증을 KF94 마스크로 바꿔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 기간에 한울본부 홍보관에는 마스크 교환을 원하는 주민 2만56명이 방문하면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영수증 교환 대상 지역인 울진군 북면·죽변면·울진읍 전체 인구 2만7천932명(2020년 4월 기준) 중 71.8%가 홍보관을 다녀간 셈이다.

마스크와 교환한 영수증 누적 금액은 총 15억여 원으로, 얼어붙었던 지역 소비심리를 녹이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지역주민들이 교환해간 마스크 역시 총 3만8천99매에 달해 코로나19 생활방역에 힘을 보탰다. 울진/장인설기자

    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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