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용산·죽전역
도보 이용 가능 더블역세권
달서구 58만명 배후 수요
주상복합아파트로 이달 분양
세대주아니어도 1순위 청약
전매제한 강화 정책도 호재

GS건설이 이달 중 분양예정인 달서구 용산동의 ‘대구용산자이’투시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이달 중 분양예정인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대구 용산자이’가 벌써 청약경쟁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인 평균 141.39대 1의 기록한 ‘청라힐스 자이’와 비교할 때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를 주도하는 달구벌대로 라인과 도시철도 2호선의 입지 여건은 유사하다.

차이점은 중구와 달서구의 행정구역 차이와 중구의 8만 인구에 비해 7배나 많은 달서구의 58만 인구다.

특히 죽전네거리 일대가 이미 신흥도심으로 자리 잡아 입지장점은 물론이고 미래가치 또한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 주거만족도 높은 달서구의 60만 가까운 배후수요를 감안한다면 ‘청라힐스 자이’의 청약경쟁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평가받는 모양새다.

지난해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130.08대 1) △죽전 화성파크드림(61.26대 1) △죽전역 동화 아이위시(58.28대 1) △빌리브 메트로뷰(40.46대 1) 등 죽전역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를 입증한다는 분석이다.

‘대구용산자이’가 ‘똘똘한 한 채’로 평가받는 이유는 입지, 교통, 브랜드 등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완벽한 상품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입지여건은 달서구에서도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죽전역 인근에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고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에 붙어있다. 이어 성서IC를 통한 광역교통망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개통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통해 KTX는 물론이고 SRT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이미 지역에서 검증된 GS건설의 ‘자이’브랜드라는 점도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토교통부가 예고한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강화 정책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는 오는 8월 이후부터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로 전매제한 행위가 강화되면서 강화된 규제 전에 분양을 받기 위한 쏠림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광역시의 전매제한 강화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도 아파트를 투자의 대상보다는 실수요 개념으로의 인식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없어 이러한 단지들의 인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구 용산자이’는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208-34번지 일대에 건립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오피스텔이 없는 순수 아파트 429가구로 설계했고 지상 5층부터 44층까지 아파트를 배치해 소비자들의 입주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전망이다.

달서구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청약 예치금 및 대구 거주기간이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자유롭고 1주택자도 입주 전까지 기존 주택처분조건으로 1순위를 청약할 수 있는 등 대출규제도 까다롭지 않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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